[주식 투자 방법, 배우기] 사업보고서, 분기 보고서로 보는 기업분석 3

오늘은 II. 사업의 내용중 사업의 개요를 볼 차례 입니다. (II. 사업의 내용 은 볼게 많습니다.)

을 볼 차례 입니다.

1. 사업의 개요 를 클릭하면

업계의 현황이라던가 자세한 내용이 막 나옵니다.

글이 장황할 텐데... 웬만한 내용은 점프하세요.

아 여기서 주의점을 알려드릴께요.

주식을 살때 아예 사업성을 이해 못하는 회사 주식은 금물입니다.

만약 바이오 회사 주식을 산다고 할때 획기적이긴 하지만...

신약이 10년 뒤에나 상용화 된다면 그 회사에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의류 사업을 이해 못합니다. 맹세코 단 한번 투자해보았을 뿐입니다.

그 회사는 저희 집 바로 앞에 본사가 있었고 의류 사업 외에 출판 사업도 하고

결정적으로 저희집 땅값을 알고 있었기에 그 회사 건물이 얼마정도 할거라는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제 주변에 모든 꼬마들이 그 회사 옷을 명품이라고 하면서

입고 다녔기에 확신을 가지고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전 한섬이든 뭐든 아무리 좋은 의류 회사의 주식도 사지 않습니다.

(옷은 재고가 생명이라 1년만 지나도 가격이 50%이상 깍이지요. 유행도 빨리 지나가구요)

이 얘길 하는 이유는...

회사가 뭘하는지 대강 알고 그 사업이 어떤거라는 것 정도는 이미 이런 조사를

하기 전에 알고 계셔야 손해날 일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복잡한 사업은 그만큼 사업의 안좋은 점을 숨길 구멍이 많죠.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에 목숨걸지 마세요(대박을 목적으로는 더더욱...)

주식시장엔 1800개가 넘는 회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한두개 지나쳐도 됩니다.

일단 그렇다면 업계의 현황 정도는 그냥 지나쳤겠군요.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그다음은 나. 회사의 현황 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가) 영업 개황에서 이 회사의 실적이 자세히 나오고 이부분이 자세히 나오는 회사

일 수록 주주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회사입니다.

왜냐하면 주식 담당자 또는 재무 담당자가 그만큼 이런 보고서에 그만큼 신경을 쓴다는 얘기고

그만큼 실적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죠. 또한 실적에 대해 얼렁뚱땅 속이고 넘어갈 생각이

없다는 얘기 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어느 정도 까지 나와 줘야 하냐 하면...

작년 실적은 어땠고 올해 실적은 어느정도 나왔다 실적이 줄거나 늘은 이유는 이렇다

앞으론 더 노력 하겠다. 뭐 이 정도가 베스트 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회사에 대해 상당히 깊은 것을 알 수 있는 거죠. 이건 저만의

노하우 입니다. (이런것 까지 얘기해야 하니 참... 돈받고 얘기하는 것도 아닌데.. ㅠ.ㅠ)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시장 점유율이 나옵니다.

이건 공시 내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수치로 만들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은 상당히 유용한 투자 지표죠.

건설업같이 절대 강자도 1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지 않는 사업을 제외하고는

그 사업에 현재 최강자가 20~3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업종에서는

절대 2위 밖의 회사를 고르지 마세요.

3위 까지 내려오게 되면 너무 도태되기 쉽습니다. 지금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해도

나중에 선도 업체들이 가격 내리기 싸움 (치킨 게임) 으로 적자까지 불사 한다면

2위까지는 어떻게 어떻게든 살지만 3위부턴 파산입니다.

그렇게 한번 불황을 지나고 나면 1,2위의 시장점유율은 팍 뛰죠.

우리나라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그런거 잘하는 회사입니다. 경쟁자들을 완전히

굶겨죽이죠-_-;;;

그래서 결론은 시장 점유율을 꼭 보시고 왠만하면 2위 안의 회사를 사시라는 것입니다.

밑에 내용은 이제 별게 없네요.

자회사와 관련된 내용이 있지만 지주회사가 아닌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초보때는 자회사에 회사 실적이

영향이 받는 복잡한 회사를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네 영업력으로 승부를 거는

회사가 더 좋은 회사가 많습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로군요. 본격적으로 노하우도 하나정도 나왔는데

즐거운 시간 되셨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