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나의 주식 매매 현황

[ 근화제약 ] 보호예수 해제가 다가왔다.

정윤재 2013. 9. 21. 19:43

곧 알보젠의 보호 예수 만기가 올 것이다. 


(유상증자로부터 1년으로 계산하면 12월 27일)


알보젠이 땅 파서 장사하는 곳도 아닌데 지나치게 과다하게 주식 소유를(67%)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일정 %를 팔거나 아니면 아예 상장 폐지로 가는 방향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굉장히 어정쩡한 지분율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 그대로


놔둘 이유가 없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결국은 2가지 스토리 중 한가지로 가야 하는데


상장 폐지는 제외하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 이유는 근화제약 인수에 사모펀드가 돈을 대줬는데 (IMM) 


상장 폐지하게 되면 장기간 돈이 묶인다는 단점이 생기고 단기간 내에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는 문제도 생긴다. 그런 상황을 IMM 입장에선 용인할


수가 없다.(펀드들의 특성이다.)


그렇다면 손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팔아야 하는데 그럴려면 


일단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얼마에 샀는지부터 계산 해 봐야겠다.



주당 매수가 

매수 주수 

 매수 금액 

 14000

 1629995

 22819930000

 32100

 847730

 27212133000

 32100

 800000 

 25680000000 


 

 주당 평균 매수가 

 총 매수 주수 

 총 매수 금액 

 23099

 3277725 

 75712063000 




위의 표들을 보면 평균 매수 단가가 23000원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대규모 물량을 시장에다가 매도 하려면 주당 23000원의 2배 정도는 최소한


되어줘야 수익이 나는 선에서 모두 처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규모 기업이라면 기관들에게 블록딜로 매각하는 방법도 생각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조그마한 규모에서 그렇게 했다간 기관이 큰 손해를 볼 것이므로 그 시나리오는 


불가능 하다.)


어떤 투자 까페에세는 3만원 이상 되어야 알보젠이 팔 수 있다고 나오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헤자가 30% 도 안되는 수준 가지고는 주식 총 수의 


10% 이상의 주식을 팔 수가 없을 것이다. 지금 제약업계는 CJ 제약발 m&a 이슈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돈이 필요한 시기이다. 예를 들면 최근 녹십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한다고 하는데 그럴려면 차라리 테바와 한독약품처럼 합작 회사 형태가 더 나은


형태 일 수 있는데 그럴려고 해도 돈이 필요 하다. 근화제약의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을 기반으로 수익을 내서 그런 발전적인 곳에 쓸 수 있다면 근화제약이나 알보젠


모두에게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결론은 현재 주가(22000원)는 알보젠의 매수 단가 보다 싸며 보호예수 풀리는 


것을 생각하면 알보젠 매수 단가(23000원) 의 2배 정도는 상승을 해야 알보젠


입장에서는 일정부분 주식을 매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