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기장 여행시 갈만한 곳] 해동용궁사(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부산 여행을 시작 하면서 지리상 서울에서 들어가려면 기장에서부터 시작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가장 먼저 여행지로 꼽은 곳이다.
이 근처에(정확히 얘기하면 오시리아역 근처) 가 관광 핫플레이스가 되어 가는 것 같다.
바로 옆에 롯데월드도 생기고...
기장 여행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찾아가보았는데 기대 이상이다.
운영시간 : 4:30 ~ 20:30
입장료 : 없음 (이런점에서 나는 불국사보다 나은것 같다)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주차 : 공영주차장 (30분 2000원 , +10분마다 500원, only card 현금 안됨)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판 음식점들이 쭉 있는 아래쪽으로 가다보면 용궁사로 들어갈 수 있다
가는 길에 12지신 돌상들과 교통안전탑이 있었는데...이런게 여기 왜 있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특히 교통안전탑은 무슨 삼국시대 유적인줄 알았는데 좀 아쉬웠다.(보기엔 좋았다.)
교통안전탑쪽에서 돌계단 내리막길로 내려가면서 부터가 진짜 용궁사의 시작이다.
물론 여긴 석상이나 부처상 같은 것도 많긴 하지만... 내가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써
예술성이나 이런건 잘 모르겠고...
경치 예쁜거 하나는 내가 가본 절 중에 최고다.
아예 입구에 써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거겠지. 충분히 그럴만 하다.
절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볼게 한아름 있다.
남산에 소원써서 매달아 놓는 난간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해안가 풍경을 보면... 어디 이런 곳이 있나.
내려오면서 황금불상쪽과 사찰쪽으로 양갈래 길로 갈리는데 우선 황금불상쪽으로 가보는게 좋다.
해안가와 황금불상의 경치가 정말... 해뜰때나 해질때등에 정말 엄청난 뷰를 보여줄 것 같다.
해안가 유적지 관광지로 여기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이제 사찰 쪽으로 가보자.
정말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만드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었겠지만... 정말 이런게 천년 유적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사찰 들어가는길에 여러가지 석상들이 있고 동전을 던져서 행운을 빌수 있게 여러가지 석상 조각들을
만들어 놓았다. 돌다리에서 아래에 있는 석상들에 돌을 던지는 개념이었는데...
종교적으론 좀 별로다라는 느낌이었지만... 관광지로서 즐겁게 들르시는분들께는 여러가지 재미를
선사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찰에 들어가서 중간에 보면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있다.
내려가면 그 안에도 얕은 동굴로 되어 있고 그 안에도 석상이 구성되어 있었다.
아 정말 아기자기하게 여러가지 석상들로 꾸며놓은 사찰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산의 지형지물들을 이용해서 용 동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도 정말 예술 작품이다.
사찰 뒤쪽에 약간 돌계단을 올라가면 해수관음대불이라고 이 사찰의 가장 큰 석상이 있다.
여기서 보는 경치도 매우 좋다. 때문에 고생스럽더라도 잠깐 올라갔다 가는걸 추천한다.
사찰 안에는 이런 황금 스님 상도 있다. 구석구석 다 찾아보진 못했지만
진짜로 역대급 사찰인 것 같다.
경치를 즐기고 충분히 구경하고 나오는 후문 길은
약간의 대나무숲이 있어 마지막까지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장점 : 모든것이 좋았다.
부산 여행 하면서 한번은 들렀어야 했는데... 부산 기장 최고의 여행지
기장이 부산 중심가와 멀어서 올생각을 못했었다. 꼭 가봐야 할 곳.
단점 : 어느시간대가 가장 경치가 좋을까... 고르기가 힘들 것 같다.
애들이 있다면 추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유는 바로 옆에 롯데월드가 있어서... ㅠ.ㅠ
안들키고 무사히 부산 진입하기 어려울수 있다.
(차에서 출발 전에 억지로 재우지 않는 이상 불가능, 출구 나오면 바로 꿈과 환상의 성이 눈앞에... 헬게이트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