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외

[부산/해운대 맛집] 박옥희 할매집 원조복국 (아침식사 맛집)

정윤재 2023. 3. 12. 17:02

부산 여행 중 호텔 조식은 너무 가성비가 안나오고 전날 저녁에 술을 먹었기도 해서
간단하게 해장국을 찾게 되는데 미포쪽에 줄서는 복국집이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호랑이젤라떡을 사먹으러 저녁에 갔을 때 그 옆인 이집도 엄청 줄서는걸 봐서
아침 식사로 이 곳을 오면 되겠다고 점 찍고 여행 마지막날 아침에 왔습니다.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28 새아침맛집
연락처 : 051-747-7625
영업시간 : 24시간
주차 : 오후부터는 이 근처가 주차전쟁입니다. 아침에(10시이전만) 차로 오세요.

 

 

애들을 아침부터 데리고 오는 것이므로 오전 9시쯤 차를 몰고 왔는데 무리 없이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앞뒤쪽 모두 차를 세울수 있었는데 전 뒤쪽에 세우고 들어갔고, 차량이 하도

많은 곳이라 주차하기 전에 어느집 오셨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내부를 들어오면 맛집에 온게 맞긴 하구나 라는 느낌이 팍 듭니다. 

한쪽 벽면이 방문한 유명인 사진, 사인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 연애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때 술 한잔씩 하시고 새벽이나 아침에

방문하는 집인것 같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밥먹는 동안 다른메뉴 시키는 사람은 본적 없는 것 같고

보통 은복으로 복국을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와서 그정도가 부담이 안가는 것 같습니다.

 

어른 2 , 아이 2 이 왔기 때문에 3개만 시키면 될 것 같아서 이렇게만 시켰는데

친절하게 잘 받아주시네요.

 

밑반찬이 생각보다 잘 나옵니다.  복국집에서 이렇게 반찬 갯수가 많이 나왔던가 하는생각이

드는데 일단 뭐 반찬들의 맛도 어느정도 괜찮아서 만족 하였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복국이 나왔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애들하고 먹고도 양이 남았습니다.

복국도 매우 시원하고 부산여행엔 항상 마지막날 수영돼지국밥집을 마무리로 하고 서울로 향했는데

(영업시간이 애매해서 다른 맛집을 들를 시간이 안됨)

저는 개인적으로 이집이 시원하고 영업시간도 24시간이고 해서 더 마음에 드네요.

낮에도 근처에 지나가보았고 밤에도 근처를 지나가보았는데 항상 어느정도 웨이팅이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아침에 가니까 웨이팅도 없고 주차도 할수 있으니 좋습니다.

아침에는 고민 없이 방문 할수 있는 집이지만... 국물이 소주 한잔 하기 좋은 맛이라 해장하러 갔다가

해장술 먹을 것 같네요. 남자들만 방문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