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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종로

[종로 맛집] 떡삼 새대 (삼겹살, 고기) (종각역)

by 정윤재 2009. 1. 28.


처음에 이곳을 술집으로 분류하려고 하였는데...

그랬다간 무한정 나가는 돈에 지갑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

맛집으로 분류하였다. 보통 떡삼시대는 1차 정도에 요기겸 해서

가는 곳이라...

일단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줄을 서야한다. 본인은 구정 연휴에 사람들 주변에 거의

없을때 갔음에도 불구하고 줄을 섰었다.

체인점은 보통 일정 이상의 맛을 기대하고 가지만...

실망하기가 일쑤인데... 여기는 그런면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다.

맛이 있으니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아닐까?

이곳의 주 메뉴는 당연히 삼겹살!!!


보통 김치는 불판에 붙는다고 올려놓지 못하게 하는게 기본인데

이곳은 처음부터 아예 김치가 올려져서 나온다. 그점이 참 맘에 든다.

거기에다 이곳의 삼겹살은 기름이 아주 적어서 여성분들이 먹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다.

여성들에 대해 배려한 부분이랄까 그 비슷한게 한가지 더 있다.


이것은 여기서 캠페인(?) 하고 있는 떡갈비다. 먹는 도중에 찍어서 사진이 좀

맛이 없게 보이지만 보이는 것 처럼 나쁘진 않다.

이게 왜 여자분들을 위한 것이냐 하면...

옆에 소스를 찍어 먹어야 하는데... 범상치 않지 않은가?

하얀색이다. 왜일까..

크림이다... 생크림... 남자들은 기겁을 해서 못먹을 것이다.

그렇잖아도 고기만 해도 느끼한데 고기를 크림에다 찍어먹다니...

내친구는 기절 초풍을 해서 1~2조각 먹다 포기했다.

하지만 해장도 피자와 맥모닝으로 한다는 나는...

잘만 먹었다. 맛있기만 하더만...

라스트로... 떡삼시대에서 빠지면 안될...

 
바로 떡삼이다.

찍어 먹는 소스도 여러개가 나오고...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사실 떡쌈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떡에 고기를 싸서 먹는다는게 달착지근 해서

맛있을줄 누가 알았겠는가... 몇년전까지만 해도 생각도 못하던 것들이 

상품화 되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어서 행복할 뿐이다.

떡쌈으로 장사하는 곳을 몇군데 가보았지만 아직까지는 이곳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위치는...


종각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쭉 가면 우측에 보인다.

평가 : ***

평가 이유 : 맛은 있다. 종로에 있는 집들 중에 깨끗한 편이다. 음식에 신경쓴게 눈에 보인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빙하는 알바생들 좀 어떻게 컨트롤 안되나...-_-;;;
                 always 기다려야 한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다 쓰는데도 기다려야 하니...
                 극악의 서비스와... 기다림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 곳이다... 
                 기다리는 동안 음료수라도 한잔 돌리거나 사람들이 기다릴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는 센스가 부족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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