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중국집을 좋아해서 주변 중국집을 안다녀본 곳이 없는 것 같다.
그 중에 누군가가 오래 된 곳이라고 추천 해 줘서 갔는데...
고등학교 다닐때 방배 삼익, 경남 아파트쪽은 다 다니면서 다녔는데
이런 집을 못봤는데... 아마도 2000년도 초반에 생긴 집인것 같다.(난 1999년에
고등학교 졸업했으니 여길 알 수가 없지....)
요새 자주 가는 곳인데... 갈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식사 시간에 가면 항상 사람이 북적인다. (그래도 2층까지 있어 웨이팅을 하진 않는다)
가격은 동네 중국집보다 1000원 , 2000원 정도 비싼 정도 인것 같다.
홀에는 유니폼 입으신 직원분들이 서빙하고 다니신다. (옛날식이긴 하지만 뭔가 동네 중국집 같진 않다.)
코스 메뉴는 동네 중국집에서 먹기 좀 가격이 쎄니까 일반 메뉴만 보면 될 것 같다.
여기서 먹을만한거를 딱 집자면....
탕수육 (필수), 삼선 짬뽕, 볶음밥, 만다린 특밥
내 입맛에는 일반적으로 시킬만한 음식 중에 요정도가 제일 나았고...
사실 요리쪽은 탕수육이 레전드급이라서.... 다른걸 시킬 엄두가 나지 않는다.
부먹, 찍먹중 어느것이 낫냐는 논쟁이 있는데 이 집은 무조건 부먹이다.
직원이 첫 방문이 아닌것 같다 생각하면 아예 물어보지도 않는다.
부어서 가져오는게 default 다.
그냥 단순히 부어만 가져오는게 아니라...
굉장히 골고루 잘 묻혀오는데... 대신 바삭한 맛은 없다... 근데 양념이 진짜 맛있다.
난 치킨도 후라이드, 탕수육도 찍먹을 선호 하였는데 여긴 무조건 부먹이다.
내 인생 부먹 탕수육 No.1 이다. 아마 여기 오는 사람들 대부분 탕수육을 시키지 않을까?
보통은 만다린 특밥을 시키는데 (나름 괜찮다. 볶음밥보다 개인적으론 만다린 특밥이 나은듯 하다.)
이 날은 아이가 백짬뽕을 먹고 싶어해서 삼선 백짬뽕을 시켰다.
아이와 반으로 나눈게 이정도이므로 한개로 합쳤을 경우 양이 상당 할 것이라 짐작할 수 있었다.
(각각 한개씩 시켰으면 큰일 날 뻔했다.)
들어간것도 많고... 진짜 국물이 끝내 준다. 다음부터는 이것만 시켜 먹으려고 한다.
(아이를 잘 꼬셔서 짬뽕 밥으로 좀 인도했으면 좋겠는데...)
둘째는 짜장면을 시켰는데...
일단 먹기 전 사진은 없어서 먹다가 중간에 받은 사진을 올린다.
다른 사람들은 짜장면도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면이 그렇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중간 정도? 느낌이다. 볶음밥이든 뭐든... 여긴 짬뽕 말고는 밥 종류가 훨씬 나은것 같고
무조건 탕수육 시켜야 한다. 다른 요리들도 있지만 탕수육이 가장 임팩트가 컷던것 같다.
탕수육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삼선 짬뽕도...
장점 : 탕수육(역대급), 삼선짬뽕
단점 : 주차 미어 터짐 (무료 발렛 있음)
위치가 애매함, 완전 동네 아파트 주민이 아니면 차 안가지고 갈수가 없을듯.
그나마 이런 위치라 웨이팅이 없이 만석 정도로 끝나는게 아닐까... 역세권이면 20분 이상 웨이팅 해야 될듯
레스토랑이다. 배달 음식점 아님 (아... 시켜 먹을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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