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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사람들/네이버 음식남녀

음식남녀 2009년 1월 정기 모임

by 정윤재 2009. 1. 26.


훈현형네 공방은 항상 먹을것이 많은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요새는 청어 과메기를 보기 힘들다는데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청어 과메기를 구해다 주셨다... 하지만 역시 양이 많음과 과메기는 먹는 사람들만

먹는다는 것 때문인지... 상당부분 남았던것 같다.


훈현이형 공방에 가면 빠질수 없는게 형님께서 직접 만드신 맥주...

먹으니 좋긴 좋더라구...맥주에 복분자에... 또 뭐더라... 빨간색 술이 있었는데...

그건 무슨 술이었는지 기억이 잘-_-;;;

감자탕은 굉장히 오래 끓이는걸 봐서 좋긴 좋았는데... 불행히도 간이 안맞아서...

우리 테이블은 일꾼의 대명사 정현이 형이 어디서 라면 스프를 슬쩍 구해와서

넣었더니 먹을만 했다... 역시... 일꾼 정현이형님께 박수를... 짝짝짝


메인 메뉴인 대게와 오징어...

대게는 정말 많았다.. 오죽하면 라면에 까지 넣어서 끓였겠는가...

라면 10개 끓였는데 들어간 대게가 7마리... 집에서 이러면 OTL...

(쫓겨나는건 당연하겠지...)

사진기를 가져갔으면 사진이나 많이 찍었어야 할텐데...

귀차니즘에 빠져 사진도 몇개 못찍어서 아쉽다.

그래도 건진것이...


우리 시마리스 사마...얘는 젊어서 피부도 탱탱한 것이 왜 사진기를 피하는지 -_-;;;

많이 해서봐 그런지 정말 요령있게 일하더군... 먹을거 막 먹으면서...

딱 일끝났다 싶으면 바로 자리로 돌아가서 술마셔주는 센스까지...

(나이만 어리고 정신상태는 완전 노익장...)

그리고 일꾼 멤버중 하나이신...


이분... 미소슬기 님

해맑게 웃는 모습만 보자면 초딩인데...-0-;;;

처음에 나보다 1살 많다는거에 내장산에서 완전 놀래서 체할뻔했던...-_-;;;

하여간... 굳은일을 다 해주시고 이날도 역시 통금 때문에 뛰쳐나가셨네요..

안타까워라... 이제 2008년 12월 31일 같이 자는 (?) 행운은 않온단 말인가요? ^^;;

그리고 또 한분...
 훈형이형네 가면 매번 뵙는 분인데... 제대로 통성명도 못하고...

사실 이름도 몰라요... 어쩌죠? ㅜ.ㅜ

훈형이형 공방에서 작업하시는 분인데... 이름몰라서 미안해서 패스...

항상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아마 저희 벌려놓은거 설거지하실려면 마니 고생하실듯...)

또 대구에 내려가야 됨에도 와서 먹을걸 즐기고간..


화담님... (너 키 정말 크구나-_-;;;)

대구 잘 내려가셧는지 내려가시자마자 대구 맛집을 올리시네요...

아주 힘이 넘쳐 나시는듯...-_-;; (주방들어와서 일 좀 해주지 그랬니-_-)

진한이 형이 맛있게 끓여준 특제 대게 라면을 먹고나니 분위기도 한창 정리되고...

2차를 가는 분위기가 되었죠...

제 이름과 친한 친구와 이름이 같다며 잊어버리지 않을것 같다고 계속 강조하시던

상태 별로님과....

생전 처음으로 담배를 펴보시고 기절 초풍을 해서 화장실로 뛰어가시던...

아방 샤방님.... 착한 어린이는 못된 악마 헤드라인님과 놀면 안된답니다.

큰일나요!!!!

결국 이렇게 되버린다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3차 가신 멤버인...(찜질방)

방장 헤드라인님과.. 자신이 천재라며 우기시다 결국 게임의 블랙홀임이

들통 나신 신동님... (형 10분도 못갈 구라는 이제 그만~~~)

친구들이 모두 자기를 버렸다며 한탄 하신 쿄쿄케케님...



게다가 친구가 통금 때문에 집에 먼저 갈꺼니 못갈꺼니 내기하다..

내기에서 만원도 잃고 친구는 설날끝나고 쫓겨나야 되고...

이게 바로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는 도박의 교훈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도박하지마세요^^;;;

신동형님이 찜질방까지 와서 권하는 술을 계속 먹느라 우리 둘 다

수고 했구요... 다음부턴 악의 구렁텅이에서 좀 멀찍이 떨어져 봐요 ^^

마지막까지 부러운 헤드라인 형님...

형님사진이 없네요 어쩌죠? 형님 블로그 메인 사진을 도용해 볼까도 했지만...

그러면 겪게 될 비난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흑흑...

그래서 ...


이 사진으로 대체 합니당~~ 꾸밈없는 형님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요 굿 굿 굿~~~

모두들 수고하셨구... 항상 행복하세용... 다음부턴 사진기 가져가면 사진 좀

많이 찍어야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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