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4일 현재 근화제약 주식 매수 한 후의 현황은 흐림 그 자체 이다.
그러나 다행히 이 정도에서 악재들이 정리 될 것 같다.
왜 안좋은 상황까지 왔는지와 내가 왜 악재들이 정리 될 것 같은지를 써 보겠다.
안좋은 상황으로 온 이유
1.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을 너무 쉽게 보았다.
단가를 정부에서 임의로 후려 치는 현상을 너무 우습게 보았다.
그것들로 인해 거의 모든 제약사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았고
거의 대부분의 제약사들의 수익이 한풀 꺽였다.
우리나라 제약사들은 신약을 만드는 행위 보다는 제너릭이라는
복제약 중심의 (투자는 많이 안하면서 수익은 창출해 내닌)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약회사가 영업 조직에 가까웠지 기술력이 있다고
보기엔 힘이 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가 약가 인하 정책을 내세우니
힘없는 국내 제약사들은 박살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던 것이다.
(뛰어난 기술력이 없으니 약가격이 비싸면 안팔리므로 보험 수가를
깍아버리면 약값도 같이 내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2. 혁신형 제약 회사 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정부에서 제약 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혁신형 제약 회사라는 것을
지정해 줘서 지정된 회사는 세금을 갂아주고 R&D 비용에 대한 뭔가
인센티브를 주고 그러는 것 같은데 여기에 들어가게 되면 상당한
기술력에 대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국 여기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혁신형 제약 회사 발표 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하락을 하게 되었다.
3. 1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 되었다.
약가 인하 정책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 됨으로 인해
충격이 심하게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한치앞도 바라보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일이 꼬이게 된 것 같다.
악재들이 정리 될 것 같은 이유
1. 영업 현금 흐름이 + 이다.
1분기 영업 현금 흐름이 25억 정도 발생 하였다. 물론 작년이나
그 전에 비하면 못하지만 그래도 영업 자체가 완전히 붕괴되었거나
하는 수준은 아닌 것이다. 그리고 25억씩 4개 분기를 하면 100억인데
이 정도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약 70억정도를 한다고 해도
년간으로 치면 괜찮은 정도이다. 지금 시가 총액이 300억이니
한해에 그정도 현금을 벌어들인다는건 아직도 많이 싸다는 얘기가 된다.
일단 여기서 안심을 하게 되었다.
2. 중소형주 컨소시엄 및 테마에 속해 있다.
현재 제약업계의 가장 테마가 되는 뉴스는 비아그라 복제약이다.
거의 매일 뉴스에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난 이 뉴스가 나오면 테마로 몇 개 회사는 상당히 높이 갈 것으로
보았었다. 그런데 이 복제약의 이면을 보면 씨티씨바이오라는 R&D 회사
가 있고 거기에 R&D 를 집중 시키고 거기서 나온 결과물을 나머지 5개
중소형 제약 회사가 이름만 다르게 해서 판다는 내용이다.
결국 R&D 를 외주 준다는 내용인데 Risk 를 회피하는 입장에서 보면
나쁜 얘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들은 혁신형
제약 회사 이런거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된다.
어짜피 중소형 제약 회사가 동아제약, 녹십자,CJ,SK,LG 와 같은
대규모 제약회사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 해서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든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그럴 바엔 아예 영업조직으로서
자리 매김을 하고 Risk 를 피하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씨티씨바이오에서 중소형 회사를 통해 팔려는 제품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제품들이다.
첫번째는 비아그라 복제품이고 두번째로 조루 치료제 이다.
양지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으나 상당히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약들이라 어떻게 보면 괜찮을 것 같은 deal 로 보인다.
거기다 근화제약은 시가 총액이 워낙 작아 (300억 초반) 위와 같은
내용들이 눈에 띄면 바로 반영 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도 하다.
3. 배당 수익률이 높다.
현재 주가가 10000원 이하이다. 그런데 배당금은 일년에 600원이다.
6%정도의 배당 수익률이 나온느 것이다.
적자 상황에서 배당을 줄 수 있겠냐고 반문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영업적인 현금흐름이 + 인데다가 재무 구조도 워낙 좋아
그만큼 안주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수익률만 유지되도 팔 필요는 전혀 없이 가져가도 될 것 으로 보인다.
4. 현재 제약 회사들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제약 회사에 대해 악재가 소멸되었다며 시장에서 제약주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의 의약품 차트를 보면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으나 근화제약은 전혀 이 훈풍을 받지 못
했다. 외국인들 때문으로 보이나 누군가 투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락장에서 투매는 팔 사람들이 다 팔았단는 신호이므로 지금 상태는
하락이 지속될 것 이라고 생각 하기 힘들다. 세력의 손절매 후엔 매도 공세가
약해질 것이고 이미 배당 수익률 때문에 상식적으로 매도 하기 힘든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들을 정리 해보니 투자 마인드 정리도 쉬워진 것 같다.
주가가 떨어져서 슬퍼 했었는데 내용들을 정리해 모으니 조사를 하면서
상당히 쓸만한 정보를 갖게 되고 지금 주가 하락의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나름 기쁘고 돈 모아서 조금 더 사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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