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역삼역에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그 때 당시~) 에 묵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너무 좋았던 기억에 다른 곳이긴 하지만 같은 체인이기에 기회가 생겨서
한번 묵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스위트에 조식까지 되는 패키지 였습니다.
생긴건
[ 사진 1. 침실과 책상 ]
우선 사진 1 에서 보다시피 더블 침대가 있고 나름 큰 TV (약 46인치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가 있어 연인끼리 숙박하시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업무용 책상도 있어서 간단한 업무를 보는데도 무리가 없어 보여서
일단 방안에서 쾌적함을 느꼈습니다.
창밖도 서울역쪽이 보이기 때문에 경치가 그렇게 나쁜편이 아닙니다.
[ 사진 2. 욕조 ]
저는 욕조가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 욕조가 일자로 눕고 발 아래에서
물이 나와서 양 옆으로 손을 짚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욕조가 작은데다가
그런 고려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저의 취향일지도 모르지만 욕조는 불편하더군요
[사진 3. 세면대와 샤워대]
세면대는 나름 괜찮다는 생각을 했는데 샤워대와 비치 된 일회용 샴푸 린스들이 조금
걸렸습니다. 올 초에 삼성역의 오크우드에서 숙박 할때와 비교가 된다고 할까요?
배려가 좀 덜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워기 바로 앞쪽에 변기가 있어서 변기까지 물이 튈 수도 있구요...
샴푸나 린스는 약간 목욕탕 용품인것 같은 느낌이랄까... 좀 그렇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사진 4. 쇼파 및 손님용 (?) 싱글 침대 ]
스위트에는 싱글 침대가 하나 더 있더군요.
뭐 저한텐 별 상관이 없었으나 구색은 조금 이상하긴 하더군요.
저는 쉴 때 싱글 침대에서 막 구르고 그랬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네요.
사진으로 찍어오진 못했는데...
조식은 안먹길 추천 드립니다.
정말 압권입니다. 먹을게 없어요... 진짜 아무리 조식이라지만 너무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도쿄에서 묵었던 비즈니스 호텔도 여기 보단
식사가 잘 나왔습니다... 좀 많이 심하더군요.
또한 인터넷 비용이 비싼편입니다.
랜선 사용비가 하루에 2만원 정도 했던 것 같구요...
시간당으로 할경우 1분에 150원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인터넷을 사용할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객실 : 만족할 만한 편이다. 경치도 괜찮은 편입니다.
화장실 : 뭔가 2% 부족 합니다.
식사 : 제 개인적으론 정말 별로 였습니다.
위치 : 서울역(3번 출구)에서 나오면 상당히 가까운 편. 빌딩 숲에 가려 잘 안보이나
건물에 도착해 보면 상당히 위치가 괜찮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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