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정자 두산 타워인데 점심에 술먹고 해장하러갈만한 곳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주변에 해장국이나 순댓국 집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하고 생각하는데...
물론 바로 앞의 고기집에서 선지 해장국이 있긴 한데... 맛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회사 동료가 약간 옆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해장 가능한 곳을 찾게 되는데...
그게 바로 박서방 순대국 . 곱창 집이다.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295 대림아크로텔
정자역 3번출구 대림아크로텔 1층
연락처 : 031-717-3999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주차 :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점심에 사람들이 꽤 있지만 웨이팅 할 정도는 아니다.
정자동은 웬만한 곳은 점심시간에 웨이팅이 걸리는데 여긴 1층에 있는데 그 정돈 아니여서
좋았다.
우선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순대국 집 치고 가격이 싼 편은 아닌것 같다. 사실 외관상으론 엄청 쌀것 같은데
역시나 정자동 임대료 때문인지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나는 기본 순대국을 먹었다. (나중에 보니 잘 한 결정이었다.)
반찬은 소소 하다. 보통은 옆에 김치나 깍두기를 놓고 퍼먹으라고 하는데 그러기엔
상 크기가 모자라고 관리하기가 힘든지 그냥 가져다 주셨다.
어머님들 두분이서 장사하시는 것 같은데 손이 좀 모자라 보였다.
순댓국이 나오니 펄펄 끓여져서 나오는게 먹을 만 해보였다.
들깨랑 고추를 취향에 맞게 넣어서 먹으면 되겠다.
맛을 말해 해 보자면...
서초동에서 인하 순대국 처음 먹었을때 느낌이였다.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이게 순대국이 잘못 되면 비린내가 좀 나기도 하고
그런데... 희안하게 국물이 진하진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
근처 국밥집 중에서는 으뜸인 것 같다. 나같은 국밥충에게는 딱 어울리는 집이다.
김치나 다른 반찬들도 상태가 매우 좋다.
뭔가 단골이랑 주인 얘길 들어보니 근처의 다른 음식점을 하다가 여기에서
순대국집을 차리신것 같은데 단골이 있는걸 보니 원래 음식 솜씨가 있는 집인 것 같다.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1. 오래된 집이 아닌데 오래된 풍으로 꾸며놓은 느낌이다.
2. 맛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정도다. (술먹고 해장으로 자주 다니고 있다. 매우 좋다)
3. 가격은 안착하다. (정자역 상권임을 감안해도 비싼것 같다.)
4. 양은 보통만 먹어도 모자라지 않다. 충분한 양이 나온다. 괜히 특 시켜먹을 필요 없다.
5. 정자역 , 두산 타워 , 네이버 근처임에도 점심에 웨이팅을 안해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한번 가본 후로 술먹은 다음날 충분히 가고 있다.
다음번엔 정자역 근처로 좀 더 가서 달래 해장을 한번 가봐야겠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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