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맛집] 미포집 해운대본점 (웨이팅 끝판왕, 블루라인 근처 최고 맛집)

해운대 블루라인 미포역 근처에 2집이 정말 눈에 띄게 웨이팅이 깁니다.

첫번째는 바다마루 전복죽 (https://shonm.tistory.com/736)

두번째가 이 미포집입니다.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3
연락처 : 0507-1382-2205
영업시간 : 11:00 ~ 21:00 
        주중엔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엔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20시 라스트오더인데... 그전에 마감됩니다.
저번 여행에도 저녁에 왔다 실패한 집입니다.
19시 이전에 온다고 생각하고 오셔야 실패가 없습니다.
특이 사항 : 극악의 웨이팅 (전 2시간 가까이 기다렸습니다. 일요일 11시 30분에 왔습니다.)
주차 : 이 근처는 주차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주세요

 

 

입구엔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대놓고 웨이팅이 심하니 송정점으로 가시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의 대기 키오스크에서 웨이팅을 걸고 이제 무한히 기다려야 합니다.

1인 1메뉴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며 웨이팅이 끝날때 쯤 (1~2팀 남았을 때) 들어가서

메뉴 주문지에 체크해서 내면 됩니다.

 

 

왼쪽에 웨이팅 장소가 있는데 항상 가득차 있습니다.

입구 왼쪽에 웨이팅 할수 있는 장소가 있지만 너무 웨이팅이 심하니까 여기에 앉아 있는건

대기번호가 아주 가까이 와 있을때 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기다리는동안 메뉴를 골라 모았습니다.

 

일단 어른2, 아이2 이니까 

대표 메뉴인 미녀 해물장 정식 2은 정해 놓고, (사진 비주얼만 봐도 시키고 싶은 욕구가 막...)

아이들한테 어떤걸 먹을지 물어보니 의외로 갈비 솥밥을 먹겠다고 하는군요.

바다에 와서 계속 해산물만 먹으니까 질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겐 갈비가 아무래도 소스맛으로 인기가 좋으니까요.

 

아... 오전 11:30분에 와서 13시 가까이에 들어갔으니 정말 기나긴 웨이팅 끝에 들어갔습니다.

애들한테 못할 짓이네요. 하지만 저번 부산 여행때 블루라인 열차를 타고 저녁에 나와서

먹으려다 19시 좀 넘어서 마감 되어 놓친 아쉬움이 있어 이번에는 꼭 먹고 가야겠다는 

오기로 도전 하였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무슨 뜻이 있는지는 몰라도 핑크색 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나름 예쁘긴 합니다.

 

애피타이저가 예쁘게도 나왔습니다. 연근이랑 호박 튀김인데 이거 맛집도 맛집이지만 인스타 각입니다.

 

미녀 해물장 정식이 나왔습니다. 여긴 정말... 인스타 맛집이군요.

진짜 엄청난 비주얼입니다. 음식이 나올 때 여기가 왜 이렇게 미어터지는지 알았습니다.

갖은 해물들의 해물장이 대단 했고 보시다시피 양도 엄청 납니다. 2인 시켜서 2명이 먹기 매우 힘듭니다.

1끼 정도 굶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메인 메뉴에 비해서는 별게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밑반찬들도 엄청 예쁜 그릇에 담겨서 

나 사진찍어줘 하는 느낌으로 나옵니다. 부산 와서 한번은 꼭 와봐야 할 집이었네요.

 

이 사진 처럼 가운데의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저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비주얼과 맛이 일치하네요.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이제 또 언제 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부산 분들은 복이 많으십니다.

 

 

전 게장을 엄청 좋아하는데 내장이 그대로 다 있네요.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제대로 보이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시킨 갈비솥밥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보이네요

약간 뺏어먹어보려고 했으나 미녀 정식도 양이 너무 많습니다.

4명이 3인분만 (2명은 애들이니까^^) 시켰는데도 다 못먹고 나왔습니다.

분위기도 좋아서 애인과 데이트 하기 좋은 맛집이고 일단 해운대에선 최고의 맛집일 것 같네요

(웨이팅도 최고라는게 단점....)

진짜 음식들이 무슨 그림처럼 예쁘게 차려져서 나와서 눈을 현혹합니다. 진정한 인스타 맛집이네요.

다음 부산 여행때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