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는 콩나물 국밥 양대 산맥이 있다.
하나는 왱이집, 다른 하나는 삼백집이다.
맛이 좀 틀리다는데 .... 내가 보기엔 하늘과 땅 차이던데... -_-;;;
전에 왔을때 왱이집을 가보았으므로 이번엔 삼백집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느낀 차이는 왱이집의 경우 오징어나 뭐 해산물(?) 종류를 조금 넣어서
좀 예민한 사람들이 먹으면 비린내가 난다 라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국물이 진하고 뭐랄까 해장국 같은 걸 즐겨 드시는 분들은 왱이집이
더 입맛에 맞을것 같다.
삼백집은 콩나물 씹는 맛이 좀 더 살아있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살짝 특색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맛이 없다고 하기는 뭐한...
좀 예민해야 이집은 확실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분들에게는
왱이집보다 삼백집이고 남자분들은 왱이집이 더 낫지 않나 싶다.)
일단 들어오자 마자 모주 한잔 시켜주시고...(대낮부터 술이라니... 참...)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는게 나름 맘에 들었다.
계란이 후라이로 나오는게 왱이집과 확연히 차이가 났는데
뭐 일단 안에도 하나가 들어있으니 불만도 없고...
나는 어떻게든 후루룩 쩝쩝 잘 먹는 스타일이니...
여기는 메뉴가 콩나물 국밥만 취급하지는 않는 것 같다.
다른건 시켜먹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천하의 삼백집에서
콩나물 국밥 말고 다른걸 시키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그것도 궁금하긴 하다.
삼백집 약도는 아래와 같고...
전화번호는 (063)284-222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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